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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아베 규탄” 23~24일 볼턴 방한 주목
- 일본 수출규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중공동행동을 비롯해 101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는데요.

-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거부하고,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한 아베 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정파적 이해관계에 매달린 채 아베와 동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수구 적폐세력을 성토한다”고 밝혔는데요.

- 그러면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와 10억엔 반환을 통한 위안부 야합 파기 확정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으로 나아가라”고 촉구하면서 대형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했는데요.

- 이런 상황에서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의 관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21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24일 방한한다”고 알렸는데요.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4일 볼턴 보좌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소개했습니다.

- 일본을 먼저 들른 뒤 방한하는 볼턴 보좌관이 한일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이 제대로 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네요.

KEB하나은행지부, 회사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다시 고소·고발

- KEB하나은행이 과거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휩싸인 사람에게 다시 인사관리를 맡겨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21일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2016년 10월 지부 임원선거 때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노사협력부장 A씨를 인사부장으로 발령했다고 하는데요.

- 지부는 "당시 선거에서 A씨가 옛 지부 집행부 출신 후보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도록 적극 개입했다"며 "후보등록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출마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부는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2017년 5월 사측을 노동부에 고소·고발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부당노동행위 근절 방안’을 발표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중재에 나서자 고소·고발을 취하했죠.

- 그런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인사부장으로 발령받은 겁니다. 지부는 17일 사측을 노동부에 다시 고발했습니다.

- 지부 관계자는 "노조 선거에 개입했던 인물을 새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인사부장으로 발령한 것은 한 번 더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묻어 뒀던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 KEB하나은행은 지부 주장에 대해 "별도 해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체육지도자 “지자체 공무직으로 전환해 달라”

-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처우개선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직 전환을 정부에 요구했네요.

- 공공연대노조는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지원사업은 대한체육회 산하 시·군·구 체육회가 국비·지방비 예산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요.

- 노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11일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대신 기존 민간위탁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노조는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지원사업은 정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전환기준을 충족한다”며 공무직 전환을 촉구했는데요.

- 노조에 따르면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중간관리자(사무국장) 갑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계약직(1년) 신분 탓에 고용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직률이 40%나 된다고 하네요.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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