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울산시교육청(교유감 노옥희)이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과 운영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18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시교육청에서 맺은 협약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9월 말 설립 예정인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 모집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훈련이나 직업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 조정에 협력한다.

공단이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에게 사무행정·제조실무·서비스지원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기 발달장애인에게는 고용연계형 직업훈련을 한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울산 등 6곳을 추가로 설립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지역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협력사로 참여해 직업체험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조종란 이사장은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참여로 발달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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