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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사 10명 중 4명 “휴가 승인받기 불편하다”

- 학교 교사들이 휴가 승인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리자로부터 갑질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간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 2천252명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갑질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보받은 756건의 갑질 사례를 14일 공개했는데요.

- 교사들이 가장 많은 갑질을 당한다고 기술한 갑질 유형은 휴가 승인과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연가·조퇴·외출 같은 휴가를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936명(41.6%)으로 집계됐습니다. 불편하지 않다는 대답은 875명(38.8%)이었는데요.

- 지부는 휴가 사용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으로 많이 지적되는 사례가 대면 또는 구두로 허락하는 절차를 강요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실제 휴가 결재 과정에서 대면 또는 구두로 허락하는 절차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1천307명(58%)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 관리자가 독단적 의사결정을 하고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다는 사례가 205건(27.1%), 폭언·막말·뒷담화를 당했다는 건수는 130건(17.2%)으로 조사됐는데요.

- 지부는 “서울시교육청은 대면결재와 구두결재 강요를 금지하고 학교 관리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하라”며 “상식에 어긋나는 갑질을 저지른 관리자를 조사해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심상정 대표의 귀환, 총선전쟁 서막 올랐다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3일 당대표에 당선한 뒤 한 수락연설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심 대표는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간다.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질 치는 더불어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는데요.

- 14일 심 대표 발언을 받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이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뉘앙스는 조금씩 달랐는데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선의의 경쟁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고,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집권경쟁을 펼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개혁선도 연대를 가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논평에는 총선 전략과 관련한 기싸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막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대변인이 아닌 부대변인으로 급도 낮췄군요. 장능인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제1 야당을 퇴출 대상으로 보는 냉전적 사고가 정의당의 비전인지 묻고 싶다”며 “2중대 역할에만 복무하는 위성 정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총선 전쟁 서막이 올랐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한-일 무역문제 해결 위해 손잡은 노동자

- 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이 최근 불거진 한일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11일 일본으로 날아갔는데요. 김 위원장이 리키오 코즈 렌고 위원장에게 비공개 회담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양국 노총은 한일 간 무역갈등이 양국 경제뿐 아니라 노동자 생존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공감하면서 두 정부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4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는데요.

- 렌고는 합의문을 일본 경제산업성에 전달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 정부에 합의문을 전할 계획이고요.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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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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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한 사회 2019-07-15 18:52:07

    관리자가 무조건 결재하라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직장인으로서 휴가가 조금은 불편한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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