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2기 통일선봉대를 모집한다.

한국노총은 2일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사업 강화에 이바지할 통일일꾼을 발굴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만들기 위한 실천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통일선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기를 맞은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활동한다. 정부가 방북신청을 허가하면 다음달 12일 개성공단에서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연다. 통일선봉대는 개성공단을 비롯해 충북 영동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현장 등 분단역사를 상징하는 지역을 찾아가는 평화기행을 한다. 통일 캠페인과 통일교육도 실시한다. 14일에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에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서울 용산구에 세워진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한 뒤 8·15 민족자주대회에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02-6277-007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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