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52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1~5일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선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의 날인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에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에는 안전보건 일자리 박람회가 마련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를 포함해 18개 안전보건 관련 기관·기업에서 신규채용 상담을 하고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국민참여 행사 일환으로 안전특집 강연회·안전연극·청년 안전보건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강조주간 홈페이지(safetyhealth.or.kr)를 참조하면 된다.

노동부는 1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산재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종구(50)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장에게 돌아갔다. 김 공장장은 협력업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과 위험성평가를 적극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일화 춘천 지엠피공장의 이재종(55) 안전관리부장은 1987년 입사해 30년 넘게 안전보건 활동을 했다. 국가기술자격을 14개나 땄다.

이재갑 장관은 “노동자 생명과 안전은 고용형태와 관계없이 중요하다”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건설업 추락사고를 집중관리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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