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가 초경을 앞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돕기 위해 생리용품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축복받는 초경맞이 봉사활동'을 했다. 지부는 지난 3월27일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에 ‘축복받는 초경맞이 사업’ 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부모의 보살핌 없이 자라는 여성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초경을 맞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 기초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리용품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임직원과 자녀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강사 설명에 따라 순면생리대·위생팬티·파우치로 구성된 지원물품을 제작했다.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유기농 원단으로 만들었다. 올해 하반기 경기도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된다. 봉사활동에 앞서 적십자사가 '자녀와 함께하는 보건(성)교육'을 했다. 지부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8천5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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