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이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직무급제 도입 저지투쟁을 하반기 핵심사업으로 결정했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연맹은 △기재부의 직무급제 추진 반대 △임금피크제 폐기 △공무직 처우개선을 3대 추진 과제로 정했다. 10일 오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연맹은 “직무급 꼼수 추진 중단 등을 의제로 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기재부를 압박할 계획”이라며 “집회에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 의제뿐 아니라 개별 단위노조 의제를 포함하는 방안까지 논의했고, 1인 시위와 관련해 각 노조가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양대 노총 공동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조직 중 하나다. 공대위는 지난 24일부터 기재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부가 하반기 직무급제 도입을 포함한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맹은 공동대책위 공동집회에도 적극 참여한다.

한편 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조직 가입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17개 노조가 연맹에 새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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