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현정)이 26일 “사무금융노조와 공동투쟁·공동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임 위원장 취임식을 겸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연맹 8대 위원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있었다. 김현정 노조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91.7%의 지지로 당선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사무금융 노동자들은 손을 꼭 붙잡고 나아갈 것”이라며 “형태는 하나가 아닐지라도 사실상 완전체에 가까운 연대와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맹의 강령은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다”며 “우분투 정신으로 사회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사무금융 노동자들과 소통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2016년 1월 임시대대를 열고 연맹 탈퇴를 결의했다. 지역농협 조직의 편제 방식을 놓고 생긴 이견이 원인이었다. 민주노총이 중재에 나섰다. 노조는 2017년 7월 임시대대에서 연맹 재가입을 결의했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노조 재가입을 인준했다. 연맹은 이날 임시대대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정했다. 연맹은 △조직통합으로 단결하는 연맹 완성 △더 가깝게·더 힘차게 투쟁하는 연맹 △현장소통 강화 △민주적 조직문화 정립 △재정안정 및 의무금 납부질서 확립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연맹 관계자는 “조직 단결을 위한 사업계획이 의결된 만큼 부속기관 등을 통합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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