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일자리포털 워크넷에 올라온 채용정보를 구글 검색과 114번호 안내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구글과 '워크넷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워크넷에서 인증한 일자리정보 중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에는 구글 채용정보 검색기능(Google for Jobs)에서 검색되도록 할 방침이다. 워크넷 인증 일자리정보는 노동부 고용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인증을 거친 것이다. 하루 평균 8만건에 이른다.

구글 채용정보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회사명 △모집직종 △근무지 △등록일 △마감일 △자격조건 △노동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중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27일에는 케이티스(KTi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직자가 114(지역은 02-114)에 일자리정보를 문의하면 케이티스의 일자리상담 부서가 워크넷에서 제공한 채용정보를 활용해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일자리정보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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