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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요구' 7월 파업정규직 전환정책 2년 되지만 성과 부진 … 자회사 방식 노사갈등 심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사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공공연구노조는 20일 오후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달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10월 연구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2년이 돼 가지만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곳은 김치연구소 1곳뿐이다. 최근에야 노조 사업장인 한국식품연구원·국가핵융합연구소 노사가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다수 연구기관들은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9개 연구기관 노사가 이 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개 이상 연구기관은 전환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

노조는 공동출자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자회사로 전환하더라도 임금·노동조건 등은 용역일 때와 다르지 않다"며 "연구기관들이 예산으로 자회사를 통제하기 때문에 자회사와 교섭으로 노동자 처우개선을 추진하기 어렵게 된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직접고용 전환을 요구하며 27일 하루 경고파업을 한다. 다음달에는 8개 지부 조합원 600여명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한다. 21일 대표자회의에서 일자를 확정한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정책에도 비정규직 신분을 벗어나지 못한 연구기관 노동자들은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다음달 전면파업을 통해 직접고용을 쟁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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