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8월2일까지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인권위는 18일 “우리 사회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한 단체와 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기리고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권위는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시상한다. 인권위는 기념식에서 △인권일반 옹호·신장 △인권교육·문화증진 △인권정책·연구 분야로 나눠 인권보호·신장 공적이 뚜렷한 단체나 개인을 포상한다.

포상은 국민훈장과 포장, 인권위원장 표창으로 이뤄진다. 공적을 이룬 기간인 수공기간은 각각 15년 이상, 10년 이상, 3년 이상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수상했다.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소장(2017년)·박문수 천주교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소장(2016년)·고 김복동 위안부 피해자(2015년)가 국민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자는 8월2일까지 우편·방문·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인권위 홈페이지(nhr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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