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렸다. 기업은행은 11일 "김정태 노조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내리는 긴급 행동지침을 통해 `최종 잔류인원이 극소수에 불과해 파업을 포기하니 모든 직원은 업무에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47분 한국통신의 전화 동아리방 서비스에 남긴 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하고 "그동안 지도부의 행동지침에 따라준 조합원들에 감사하며 지도부는 금융산업노조의 지침에 의거, 계속 파업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행 노조위원장의 이같은 지침으로 조합원들의 업무복귀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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