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0.20 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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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안전한 철도로 탄생할까노사 '임금인상·공공성 강화방안 논의' 합의 … 김포시 참여 노사정협의체 발족
김포도시철도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하면서 개통 전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 김포시가 참여하는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만큼 철도 공공성 강화방안을 찾는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와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과 지부가 마라톤협상 끝에 29일 새벽 2시께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교섭을 중재했다. 지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시작하려던 무기한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지부는 임금교섭에서 김포시·서울교통공사에 적정운영비와 유지관리체계·개통준비인력 이탈 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최저임금에 맞춰져 있는 초임 기본급을 올리고, 안전한 철도운행을 위해 인력충원과 운영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사는 교섭에서 기본급 3~5% 인상과 직급별 경력 수당·상여금 150% 지급, 호봉제 전환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설치운영에 합의했다. 김포도시철도 공공성 강화방안도 논의한다. 노사정협의체에서는 안전개통을 위한 점검, 운영비 재조정을 위한 계약변경 조기 추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인력구조 및 운영방식(공기업화) 재분석을 검토한다. 김포시와 노사는 다음달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정협약서를 발표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7월27일 개통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협상을 타결했다"며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부 관계자는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해 위탁방식 변경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은 성과"라며 "안전한 김포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지혜를 모아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부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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