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은 노조간부 백두산 리더십 역사기행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요령성 다롄시 뤼순감옥을 찾은 1차 기행단 모습. <공공노련>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이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항일전적지를 찾는 역사기행을 한다.

연맹은 "노조간부 백두산 리더십 2차 역사기행을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매년 산하 노조 상근간부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국 항일전적지와 고구려유적지, 백두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차로 나눠 상근간부 90여명이 역사기행을 한다. 현지 안내와 설명은 소통과혁신연구소가 맡았다.

기행단은 조선 이주민들이 세운 중국 지린성 반석시 홍광중학교를 방문해 교정에 세워진 리홍광 장군 동상에 참배하고,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요령성 다롄시 뤼순감옥을 찾는다. 리홍광 장군은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항일유격 독립운동을 한 인물이다. 광개토대왕릉·비와 백두산도 탐방한다.

박해철 위원장은 "백두산에 올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광활한 만주 일대 탐방으로 동북아의 내일을 전망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를 갖추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기행에 참여한 간부들을 통해 연맹 단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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