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약진하던 노동운동은 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며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한국노총은 97년 이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1997년 경제위기 이래의 한국노총 운동'을 포함해 2018년 연구사업 보고서 13종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진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자문위원이 집필한 '1997년 경제위기 이래의 한국노총 운동'은 한국노조운동 70년을 한국노총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외환위기와 노동법 개악 반대 총파업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인 97년 이후 한국노총의 궤적을 사업보고와 기관지 등 문서자료와 당시 활동한 간부들의 자문과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기술변화와 작업장 혁신 △노선버스 여객운송업의 특례제외에 따른 대중교통 활성화방안 △한국노총 조합원 의식조사 연구 △1960년대 한국노조운동 △공공고용공단 설립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중간점검과 개선방안 △근로시간면제제도에 관한 입법영향 분석-한국노총 사업장 노사를 대상으로 △지역·업종노조 조직화와 교섭 사례연구-중소·영세업체 종사자와 초기업별 교섭을 중심으로 △노동N이슈(2018 노동 정보·지식 제공) △한국노총 조직화 사례 분석 및 조직형태별 행동계획 수립연구 △한국노총 공통교안 작성 시범 사례 실행 연구 △2019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와 임금정책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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