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4분기에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당시 성장률은 올해 1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다.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다. 당시 성장률은 0.9%였다. 수출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2.6%, 수입은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정부 재정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투입되고 반도체 경기가 개선된다면 2분기부터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GDP 성장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 역성장 … 한국은행 "2분기 성장속도 빨라질 것"
- 기자명 양우람
- 입력 2019.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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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4분기에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당시 성장률은 올해 1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다.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다. 당시 성장률은 0.9%였다. 수출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2.6%, 수입은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정부 재정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투입되고 반도체 경기가 개선된다면 2분기부터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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