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파업이 일단 현실화된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업종별로 볼 때 전날보다 1.51% 오른 은행주는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조흥과 한빛, 외환은행 등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했고, 특히 한빛과 외환은행은 5% 이상의 오름폭을 보였다. 또 파업에 불참한 국민은행은 개장초부터 보합 양상을 유지했고 대구, 부산, 광주, 제주, 경남은행 등 주요 지방은행들은 주가가 소폭 올랐다. 전날 무려 9.91%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증권주는 반발매도세로 이날은 0.37% 내림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 또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SK, 한화, 대우증권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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