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CBS지부
언론노조 CBS지부 지부장에 박재홍(43·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치러진 21대 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편성국 박재홍 후보가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부장 선거는 지난 15일 하루 전자투표로 치러졌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333명 중 284명이 투표해 85.3%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독 출마한 박 후보는 94.7% 찬성률을 기록했다.

2003년 C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 당선자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부회장과 언론노조 대의원을 거쳤다. CBS라디오에서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를 진행했다. 현재 CBS TV <CBS초대석> 사회를 맡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이 CBS지부장에 당선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박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잠시 방송 마이크를 내려놓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옳은 길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는 노조원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6월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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