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정부측과의 협상 결렬에 따라 1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새벽 5시경 연세대 집회에서 정부측이 전혀 진전된 안을 제출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11일 새벽에도 지역에서 늦게 출발한 일부 조합원들이 연세대 파업 대오로 결합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행지부 등은 업무복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으로 인한 상당한 부침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노조의 파업 돌입에도 불구하고 노정 실무교섭단들은 오전 9시30분경 협상에 들어가 대화를 재개한 상황이어서 협상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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