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5.27 월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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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불타는데도 환자이송 책임 다한 속초의료원 직원들
-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총 525헥타르를 태우고 지난 5일 진화됐는데요. 불길이 의료원 입구까지 번졌을 때 자신의 집이 불탔는데도 환자이송 책임을 다한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8일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가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산불 소식을 듣고 대다수 속초의료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원에 복귀했습니다. 전 직원이 의료원으로 돌아와 불이 의료원으로 옮겨 붙을 경우에 대비했다네요.

- 이들은 오후 10시께 대피명령이 떨어지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인근 병원으로 입원 환자 112명을 분산 후송했습니다. 응급차가 부족해 직원들의 승용차까지 동원해 안전하게 환자후송을 마쳤는데요. 그런 다음에도 직원들은 속초소방서 소방관들과 함께 코앞까지 닥친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랜 시간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 덕분에 큰 피해는 막았지만 진화작업 도중 발목을 다친 조합원도 있었는데요. 특히 조합원을 포함한 3명의 직원은 집이 전소되는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지키느라 가족과 집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 조합원 홍경애씨의 집은 산불이 발화한 곳 근처라서 곧바로 화마에 휩쓸렸는데요. 조합원 전미숙씨는 병원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날 오후 늦게서야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집에 들렀다고 합니다.

- 자신보다 환자와 이웃을 생각한 직원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속초의료원 노동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국회 찾은 윤지오씨 “가장 싫어하는 말, 악법도 법”

- 고 장자연씨 성폭행 사건의 증인이자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국회를 찾아 진상규명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역할을 강조하며 사건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윤씨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추혜선 정의당 의원 초청으로 마련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 윤씨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다”며 “여기 저를 위해 와 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여야 의원들은 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증인인 윤씨의 신변보호를 위해 나설 것을 약속했는데요. 안민석 의원은 “윤씨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국회의원들이 나서 잘 지켜 드리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수민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권력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추혜선 의원은 검찰을 향해 “국민적 의혹이 집중되는 만큼 힘 있는 조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네요.

대학노조 "고등교육재정 OECD 수준으로"

- 대학노조가 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고등교육재정 예산을 지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임기 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고등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노조는 이와 관련해 "국가 미래를 좌우할 고등교육을 등한시하는 정부 정책이 여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우리나라 고등교육재정 지원예산은 OECD 국가의 3분의 2 수준으로 1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데요.

- 노조는 "대학의 공공성 확대와 질 높은 고등교육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요구사항이 담긴 '대학재정 정부책임 요구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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