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포털 워크넷(work.go.kr)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워크넷에서 66만번 검색됐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기업·정부가 공제금을 적립한 뒤 지급하는 제도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은 워크넷에서 한다. 이 밖에 △취업성공패키지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구직신청 △요양보호사 △경비원 △영양사 △간호조무사 △시설관리도 상위 10개 검색어에 포함됐다.

최근 급증한 검색어는 ‘무인기(드론)’였다. 무인기의 경우 2016년에는 검색어 순위가 614위였다. 2017년에는 202위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71위를 하는 등 급상승하더니 올해 1~3월에는 47위를 기록했다. 반면 속기사는 2016년 236위였는데 지난해 606위로 낮아졌다. 올해 1~3월에는 698위까지 떨어졌다.

김영중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기술발전과 구인·구직시장 변화에 따라 검색어 순위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검색어뿐 아니라 인공지능 일자리 추천 결과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고용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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