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이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단은 한국노총 조합원 외에도 일반 노동자 자녀와 형제·자매, 체육특기자 6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2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은 100만원·전문대학생은 200만원·4년제 대학생은 300만원을 받는다. 재단은 이사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6월15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응모자격은 재단 장학금 지급규정에 따른다. 대상은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이나 일반 노동자 중 직업병으로 인해 재활교육을 받는 학생 △근로청소년으로서 야간 정규학교에 재학 중인 자와 순직조합원 및 노동자 유자녀로서 생활이 곤란한 학생 △조합원 및 일반 노동자와 그 자녀·형제·자매로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 △조합원 및 그 형제·자매 중 체육특기자로서 시·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소속 학교장 추천을 받고 회원조합 위원장이 추천한 재학생 △저소득 비정규 노동자 자녀로서 관련단체 대표자가 추천한 학생이다. 다른 장학금이나 학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심사에서 제외하고, 지급된 장학금은 환수한다.

공모기간은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jh.inochong.org)이나 한국노총 산별연맹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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