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제주본부
한국노총 제주본부 신임 의장에 전경탁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이 당선했다.

31일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선으로 치러진 19대 의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전경탁(사진 제일 왼쪽)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이 54.5%(55표)를 얻어 45.5%(46표)를 받은 기호 2번 강종철 금융노조 제주은행지부 위원장을 9표 차이로 따돌렸다. 재적 대의원 104명 중 101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97.1%를 기록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상철 전 의장이 개인 사정으로 제주은행을 명예퇴직하고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실시됐다. 새로 선출된 의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내년 1월까지다. 전경탁 의장은 "한국노총 제주본부를 노동조합다운 노조로 만들겠다"며 "살아 있는 조직, 깨끗한 조직으로 만들고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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