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통역 서비스는 문자통역사가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에게 보여 주는 서비스다. 청각장애인이 학원에서 취업 관련 강의를 듣거나 취업면접을 볼 때, 직장에서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회의를 할 때는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에 지원을 요청하면 문자통역사가 파견된다. 무료로 연간 20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자통역 서비스는 서울에 사는 만 39세 이하 청각장애인이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0명(상·하반기 각 50명씩)을 모집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지원 대상자 50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slc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청각·언어장애인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5만3천539명이다. 전체 장애인의 1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