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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련 3·1 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한 여성위원회' 눈길만세운동 주제 강연과 역사현장 탐방 … 여성간부 양성 핵심사업으로
▲ 공공노련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레스트구구에서 3차 여성위원회를 열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독립을 위해 애쓴 여성들을 기억하는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공공노련>
공공노련이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한 여성위원회를 개최했다. 1919년 만세운동의 의미와 현재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곱씹는 강연을 듣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익선동을 거닐며 3·1 운동 현장과 1970년대 기생관광으로 얼룩진 역사를 돌아봤다.

공공노련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레스트구구에서 3차 여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연맹은 공공부문 성평등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양성평등교육을 추진하고 성차별 철폐 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간부를 양성하고 조직화하는 사업도 집중적으로 준비한다. 4~5월에 연맹 회원조합 단체협약 중 여성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와 그 내용을 점검한다. 여성할당제 이행과 여성위원회가 설치돼 있는지, 여성사업계획과 사업예산이 잡혀 있는지를 살핀다. 미흡한 회원조합에는 위원회 설치와 여성간부 임명을 독려한다.

연맹 규정은 임원·대의원·중앙위원 등 노조간부에 여성을 30% 이상 배정하도록 여성할당제를 명시하고 있다. 교육·연수·교류나 각종 기구에 참여할 때에도 여성이 30% 이상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3·1 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인사동·익선동을 탐방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통령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김정인 기획소통분과위원장(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이 '오늘과 마주한 3·1 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회의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선언서를 뿌린 인사동 일대 역사현장을 걸었다. 30년대 이후 유흥가가 들어서고, 70년대에는 정부 허가를 받은 관광요정이 밀집했던 익선동을 거닐었다.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 연구소 교수가 현장을 안내했다.

연맹 관계자는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여성대표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첫 과제가 여성위원 실무역량 강화"라며 "3·1 운동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 전체 조합원 6만6천407명 중 여성조합원은 2만1천507명으로 32.4%를 차지한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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