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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일흔세 돌 맞아 '사회적 책임' 강조창립 73주년 기념식·2회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 열어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일흔세 번째 생일을 맞았다. 한국노총은 "지난 73년간 대중운동 대표주자로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펼쳐 왔다"며 "끊임없는 소통으로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들도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적 갈등은 사회적 대화로 해결된다"

한국노총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창립 73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73년 역사는 한국의 노동운동사"라며 "현재의 노동자는 과거의 노동자에게 감사해하며 선배들이 하신 것처럼 미래 노동자들을 위해 싸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와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노총은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며 "갈등이 생길 때마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했고 필요하면 강력한 투쟁을 했으며 다시 대화로 문제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사회적 갈등은 사회적 대화로 해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받은 윤종해 광주본부 의장·강신표 택시노련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종해 광주지역본부 의장과 강신표 택시노련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모범으로 언급되며 박수세례를 받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 바로 될 줄 알았던 광주형 일자리는 1년8개월이나 걸렸는데 그사이 대통령 일정이 4번이나 취소됐다"며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이 해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7일 택시-카풀 합의 또한 역사적인 진전"이라며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이 넉 달간 택시 노사를 170번 만났다고 하는데 강신표 택시노련 위원장이 큰 결단을 내리고 모든 사람과 손을 잡아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등에 대한) 위대한 합의를 하고 택시-카풀도 합의했다"며 "대화가 잘 안 되고 있는 곳이 바로 국회인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가 된 후 세 번째 한국노총과의 만남"이라며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임이자 의원을 대표로 하는 한국노총 정책협력위원회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창립기념식에 이어 2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이 열렸다. 개인상은 이민우 화학노련 남양유업노조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단체상은 △직군전환제를 시행해 사무직-CS직군 간 임금격차를 줄인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회사 내 비정규직 차별해소는 물론 지역(경남 창원) 비정규직 지원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 한국TSK노조 △단시간 노동자의 통상근로 전환을 추진한 한국석유공사노조가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종근·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지도부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부측 인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정세균·이용득·한정애·어기구·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현아·김성태·송석준·문진국·임이자·강효상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김성식 의원이 참석했다.

김미영  ming2@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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