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찾았다.

이 장관은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엿새째 이어진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건설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관리자에게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살수차 운영과 분진 발생작업 일정 연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의 현장 방문은 바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보호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이다. 노동부는 최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연이어 발령됨에 따라 현장 노동자 건강보호조치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현장 방문지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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