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두 기관 대표뿐 아니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영주 의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폴리텍대학은 은퇴 체육인과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직업·진로교육을 한다. 대한체육회는 폴리텍대학 교육과정 개발과 은퇴 체육인 교육참여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은퇴 체육인들의 직무전환을 돕는 정책도 개발한다. 은퇴 체육인들이 폴리텍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을 안내한다. 수요조사를 한 뒤 내년부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가 40세 미만 은퇴선수 1천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은퇴선수 취업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35.4%가 은퇴 후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해도 절반 이상인 59.9%가 비정규직이었다. 38%는 월수입이 200만원을 밑돌았다.
이석행 이사장은 “국민의 일자리 특화대학으로서 은퇴 체육인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