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제조연대
한국노총 제조연대가 단체협약 해설집을 펴냈다.

한국노총 제조연대는 26일 "신규노조가 처음 단체교섭을 하거나 기존 노조가 단체협약을 갱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단체협약 해설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조연대는 고무산업노련·광산노련·금속노련과 섬유·유통노련, 식품산업노련·출판노련·화학노련 등 한국노총 소속 제조산별연맹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오영봉 섬유·유통노련 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해설집은 △총칙 △노조 활동 △임금과 퇴직금 △노동시간·휴일·휴가 △사회적 책무와 경영참가 △인사 △고용안정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교육훈련과 복지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보장 △산업안전보건과 재해보상 △노사협의회 △인권보호 및 감시의 금지 △단체교섭 △노동쟁의 △부칙 등 16개 장으로 구성됐다. 모범단협 문구와 해설, 관련 법조문과 판례·행정해석을 담고 있다.

심재호 화학노련 정책실장은 "처음 단체교섭을 하거나 단체협약을 새롭게 만들고 싶은 노조에서 교섭지침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제조연대 집행간부들이 집필진이 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결과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해설집은 이달 말까지 한국노총 제조연대 소속 사업장 2천여곳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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