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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학교 청소년상담사들 “해고 철회하라” 오체투지공공운수노조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 책임 떠넘기기 중단해야”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지난해 말 계약만료 통보를 받은 경기도 화성시 학교 청소년상담사들이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오체투지를 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2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화성시 41개 학교에서 6년이나 계속했던 청소년상담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됐지만 경기도교육청도, 화성시도 책임을 떠넘기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화성시 학교 청소년상담사 30여명을 포함한 노동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 앞서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경기도교육청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화성시는 2012년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상담사를 학교에 배치했다. 화성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상담사를 고용하는 형태였다. 2015년 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장이 고용하는 계약직을 금지하면서 당시 시점으로 근무경력이 2년을 초과한 상담사들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계약을 종료했다.

상담사들은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실직상태에 놓였지만, 화성시는 이후 위탁계약 형식으로 경력 2년 미만 상담사 40여명을 계약직으로 고용했다. 그런데 화성시는 지난해 말 다시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성시는 2019년부터 1년 계약이 아닌 10개월 계약을 요구했고, 상담사들이 항의하자 사업 중단과 함께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화성교육지원청 로비에서 하던 농성을 지난달 21일 경기도교육청 앞 천막으로 옮겼다. 지난 11일과 24일 1·2차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지난 18일부터는 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를 포함한 3명이 단식을 시작했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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