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철도노조 28대 임원선거에 조상수(54·사진 왼쪽) 후보조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16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노조 28대 위원장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조상수-장재영(53·사진 가운데)-전창훈(50)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가 단독 입후보했다. 선거는 이달 28~30일 사흘간 치러진다.

조상수 후보조 주요 공약은 △SR 통합과 시설·운영 통합 △철도노동자가 주도하는 철도산업정책 재편 △적정인력 충원으로 4조2교대 실현 △안전한 일터 만들기다. 다른 공공기관과 함께 직무급제와 필수유지업무 제도개선이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정책에 공동대응한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조상수 후보는 1999년 망우제어사무소에 입사해 2002년 노조 정책실장을 맡았다. 2015~2017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성과연봉제 반대 공공기관노조 파업을 이끌었다. 현재 청량리전기지부 소속이다.

장재영 수석부위원장 후보도 노조 사무처장과 조직실장을 역임했다. 전창훈 사무처장 후보는 노조 노동안전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한편 노조 선관위는 지난 2~3일 후보등록을 받았지만 등록한 후보가 없어 선거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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