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6대 임원선거에서 신승일-윤수미-이경식(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국장) 후보조가 당선했다.

8일 인하대병원노조는 "2일부터 4일까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신승일 후보조가 65.3%(569명) 득표로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조합원 1천86명 중 872명이 참여해 투표율 80.3%를 기록했다.

신승일 후보조는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 △자동승급제 시행 등 인사제도 개선 △공짜노동 퇴출과 임금인상 △노조사무실 병원 내 이전을 공약했다.

신승일 위원장은 "병원에서 국내 의료기관 평가인증에 더해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인증까지 추진한 탓에 간호직종의 고충이 크다"며 "노동강도를 낮추고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JCI 인증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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