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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출범 3년 만에 인사·급여·복지 통합노사 직급체계 단순화·임금 상향평준화 잠정합의 … 27일 조합원 찬반투표
KEB하나은행(옛 하나은행·외환은행) 노사가 통합은행 출범 3년 만에 인사ㆍ급여ㆍ복지제도 통합(제도 통합)에 잠정합의했다.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공동위원장 이진용·김정한)는 27일 조합원 총투표로 합의안 추인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24일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임금을 상향평준화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부는 27일 오전 지점별로 전체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날 오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다. 인사ㆍ급여ㆍ복지제도 통합 잠정합의안은 상향평준화를 뼈대로 하고 있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3단계·6단계의 직급체계를 갖고 있다. 직급체계는 4단계로 통일하고 임금은 옛 외환은행 수준에 맞춘다.

복지제도는 두 은행이 갖고 있던 제도를 모두 수용한다. 지부 관계자는 "인사부문에서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임금은 상향평준화하고 복지는 옛 두 은행의 제도를 모두 적용하기로 해 노동조건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의안이 추인되면 통합 3년 만에 구성원의 화학적 결합이 완성되게 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임금·단체교섭은 내년 1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노사는 제도 통합논의에 주력하면서 임금인상률과 임금피크제 같은 임단협 교섭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임금피크제 진입시기를 1년 연장하는 데 노사가 공감하고 있지만 연장 적용자 처우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부는 내년 1월께 임단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합 후 첫 임원선거가 치러진 2016년 당시 이진용·김정한 위원장 후보는 직급체계 단순화와 임금 상향평준화를 공약해 공동위원장에 당선했다. 이번 잠정합의로 공약을 지킨 셈이 됐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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