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과정에서 경찰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는 단위원장은 경찰에게 "나를 잡아왔던 곳에 그대로 모두를 내려다 놔라"고 요구해 결국은 롯데호텔 앞 인도로 되돌아와 풀려났다고 한다.
오후 9시 40분 현재 명동성당 상황
카톨릭회관 쪽 마당에서는 오늘 집회과정에서 연행된 동지들을 기다리는 민주노총 소속 롯데호텔,사회보험노조의 노동자들이 집회를 갖고 있으며, 그 오른쪽에서는 한국노총 산하인 금융노조가 내일 부터 있을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막 풀려난 단병호 위원장이 금융노조의 결의대회 단상에 올라가 연대사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역설하고 있으며, 많은 금융노조원들은 환성과 박수로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