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상생연대기금
한국중부발전 노사가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에 30억원을 출연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출연식에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과 이희복 중부발전노조 위원장, 신현규 발전노조 중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병훈 이사장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아 준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양대 노총 소속 노조가 출연식에 함께 참여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1노조인 중부발전노조는 한국노총 공공노련 소속이고, 2노조인 발전노조 중부본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이다.

노사는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지급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공공기관 노사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공익사업을 한다. 내년에는 철도역사 내 어린이집 설치와 제주도 청년 공익활동가 지원, 서울 소셜벤처허브센터 설립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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