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14일부터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 등록금을 지원하는 협성장학금을 신청·접수한다.

13일 공제회에 따르면 협성문화재단은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학습보조비 50만원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사업을 하는 재단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 317명에게 17억6천900만원을 지급했다.

협성장학금은 14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공제회 6개 지사와 산하 9개 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cwma.or.kr/hanaro)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퇴직공제금 적립일수가 3년(756일) 이상이고 올해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인 건설노동자 중 내년에 4년제 이상 대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2~3학년)인 자녀를 둔 사람이다.

재단은 1차 서류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성적·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22일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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