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4.25 목 08:00
상단여백
HOME 노동이슈 노사관계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 "기본급 인상하라" 고공농성 돌입신상기 지회장 옥포조선소 40미터 크레인에 올라 … "전향적인 회사안 없으면 무기한 지속"
▲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회사에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과 김종호 지회 비정규직대외협력실장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에 있는 40미터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지회는 회사와 올해 초부터 9개월째 임금·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지회는 기본급 4.11% 인상을 요구하고 △단일호봉제 도입 △성과급 지급기준 마련 △신규채용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거부했다.

지회는 “조합원들이 과거 수년간 임금동결과 임금반납으로 희생한 결과 회사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기본급 인상은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1조5천308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7천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까지 대우조선해양이 거둔 영업이익은 7천5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 노조의 추가적인 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회에 임금 10% 반납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임금동결로 한 발 물러섰다. 회사가 추진하는 상여금(600%) 분할지급 방안도 고공농성의 원인이 됐다.

지회 관계자는 “회사가 기본급 인상 요구를 수용하고 상여금 분할지급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고공노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회는 회사에 14일까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양우람  against@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우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노동은무슨 2018-12-14 13:43:56

    배가 불렀네요. 그러다 회사 망하면 일자리 다 짤리죠? 너무 늦게 후회할 일 안만드시길~ 대한민국 노조 싹 다 잡아 쳐 넣어야 나라가 산다...   삭제

    • 전태일 2018-12-13 06:17:03

      노동자들에게 고통분담만 강요하지말고
      성과도 함께 누리게 하라~~~!!!
      대우조선해양은 노조의 요구를 100% 반영하라   삭제

      • 품절남 2018-12-12 21:39:45

        회사가 힘들때 노동자들도 회사를 살리기위해 임금,성과급 반납도하고 몇년째 임금동결했는데.....정상화에 가까워지고 영업흑자내고 성과를 올렸으면 당연히 직원들께 이익을 분배하는것이 어느 회사나 상황에 따라 맞지않나요?
        대우조선 그 잘나가고 탄탄한하던 회사 이모 대통령,박모 대통령때 전부 다 빼돌리고 망쳐놨는데 경영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일한 대우조선직원들만 원망하는것은 잘못된거 아닌가요?
        회사가 정말 잘나갈때 빵을 키워서 크게 나눠먹자고 하더니 그빵 전부 윗선에서 다드시고 대우직원들이 잘못해서 원망을 듣는것 같아 아쉽네요   삭제

        • 중소기업근로자 2018-12-12 19:40:12

          중소 기업 근로자는 주중 평일 2시간 4일 잔업에 매주 토요일 특근한다는 가정하에 세전 월 평균 250만원 정도가 급여 인데..(상여금 200%)
          대우조선은 동일안 근로조건에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삭제

          • 힘없는 근로자 2018-12-12 09:38:14

            있던 일자리도 잃고 집에 가는 가장들이 몇천명인데...ㅠㅠ 임금인상요구할 정도로 능력있는 분들이신가봅니다...부럽습니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