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이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전태일노동복합시설 명칭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 9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청년전태일1970 △전태일 노동문화전당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 △불꽃전태일기념관 △전태일 사람과 노동 기념관 △전태일 노동자꿈터 △전태일기념관 노동오름 △전태일 기념관 ‘품’ △전태일의 꿈 등 9개다.

선호도 조사는 서울시 모바일 투표시스템인 엠보팅(mvoting.seoul.go.kr)에서 11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9개 명칭 후보작 중 1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기념관은 추첨을 통해 선호도 조사 참가자 200명에게 3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전태일노동복합시설 명칭공모에는 시민 790명이 참여했다. 이름 1천310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3~4일 심사를 거쳐 9개 명칭을 선호도 조사 후보로 선정했다. 전태일노동복합시설 최종 명칭은 심사위원 점수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12일에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전태일기념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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