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재단 설립 실행위원회

노회찬재단이 12월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회찬재단 설립 실행위원회는 “지난 12일 노회찬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실행위는 “발기인 총회에는 유족을 포함해 18명의 발기인이 참여했다”며 “이 자리에서 정관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13명의 이사 예정자와 2명의 감사 예정자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또 “이사 예정자 중 호선으로 조돈문(64·사진) 가톨릭대 교수(사회학)를 이사장 예정자로 선출했다”며 “이사 구성에서 여성할당 30%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노회찬재단 이사 예정자는 조돈문 교수를 비롯해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김조광수 영화감독·김지선(유족)·신장식 정의당 사무총장·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오한숙희 여성학자·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상임활동가·장석 전 이우학교 이사장·정광필 50+인생학교 학장·조승수 전 국회의원·조현연 전 노회찬마들연구소 소장·주은경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원장이다. 감사 예정자는 임영탁 임영탁세무회계사무소 대표·최정식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다.

실행위는 “정관 채택을 통해 재단 명칭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라고 정했다”며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전 의원의 정치철학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진보정치 발전을 꾀하고,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회찬재단은 12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행위는 “노회찬재단 설립목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연말까지 후원회원 5천명 확보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만간 국회사무처에 재단설립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