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전교조 대전지부와 충남지부 조합원 700명은 오후 조합원 조퇴투쟁을 전개하고 16개시군 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교육부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는 오후 3시 대전시교육청에서 교육부의 성실교섭촉구와 민주노총탄압에 대해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충남지부(지부장 김영회)는 15개 시군 교육청에서 지회별로 집회를 하고 초등학력 경진대회가 사교육비 증가와 학교간 비교서열화를 부채질해 비교육적 과열경쟁체제가 형성되고 공교육붕괴로 나타나므로 반드시 폐지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7차교육과정 수정고시, 학교장선출 보직제를 중심으로 2001년도 단체협약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교육부가 불성실교섭을 하고 있다며 교육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민주노총지도부에 일제검거지침을 내리고 사상유례 없는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현장교사들은 정부와 교육부의 반교육적이고 반노동자적인 행위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후 대전역과 천안역, 서산시청앞에서 열리는 노동운동탄압, 신자유주의분쇄, 김대중정권퇴진 총파업승리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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