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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홍영표 “탄력근로 확대 내년 2월 입법”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6개월을 맞아 12일 정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회를 밝혔는데요. 그는 “당·정·청 관계를 재정립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홍 원내대표는 “(취임 뒤)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당에 (과제를) 던져 주고 당이 뒷바라지하는 일은 사라졌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에 정부와 싸워 재정확대를 편성하는 등 당이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말했는데요.

- 노동이슈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현재 지부는 홍 원내대표 인천 부평구 지역사무실을 점거 중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지부가 사장을 감금한 적도 있다”며 “미국에서 그러면 테러”라고 말했는데요.

- 특히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내년 2월까지 입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월20일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하라고 논의시한을 제시한 것은 '자유한국당 의견'이라는 설명인데요.

- 그는 “경사노위 논의를 내년 2월까지 기다렸다가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때 국회가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적합업종을 선정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1년은 너무 길고 6개월로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합의하지 못하면 국회가 단위기간을 늘리겠다고 못 박은 겁니다.

- 결과를 이미 정해 놨는데 대화는 왜 하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집권여당이 사회적 대화 주체들을 바라보는 수준이 딱 거기까지인 거 같아 씁쓸합니다.

애플상담사노조가 '애플' 명칭 쓰면 비밀정보 폭로?

- 올해 8월 애플상담사들이 노조를 설립하고 노조 이름을 애플케어상담사노조라고 지었는데요. 사측이 노조 이름에 ‘애플’이라는 회사 이름을 넣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서약서를 강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서비스연맹은 12일 “노조가 설립되자 사측은 ‘애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고 노조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등 노조활동 개입을 시도했다”며 “이제는 서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 애플케어상담사들은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소속이지만 애플제품 전문 상담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맹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달 말부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비밀정보 보호 및 지적재산권 등에 관한 서약서 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 누설해서는 안 되는 고객사와의 비밀정보 범위에 고객사 이름과 명칭이 포함되고, 이것을 밝히면 비밀정보 폭로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 연맹은 “서명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상담사들과 노조간부들을 압박을 하고 있다”며 “애플케어상담사들의 열악한 현실과 고충을 알리는 활동을 했는데 이를 위축시키기 위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노조는 이런 상황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한국지엠, 산업은행은 되고 노조는 안 된다?

-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제안한 3자 대화기구 운영에 회사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노동계와 마찰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한국지엠 미래발전 협의체'라는 명칭의 3자 대화기구가 가동될 예정인데요.

- 산업은행은 지난 8일 한국지엠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연구개발부문 법인 분리와 관련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협의체 운영을 제안한 바 있는데요.

- 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협의체에 참여해 노동자 요구를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회사는 “3자 동시 참여는 대화의 복잡성을 유발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 한국지엠은 산업은행에 2자 협의체 운영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로 예정된 협의체 가동이 불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 회사가 3자 협의체 참여까지 거부한다면 상당한 역풍을 맞을 것 같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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