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노련
의료노련(위원장 이수진)이 경영악화로 5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제일병원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연맹은 7일 제일병원참노조(위원장 강춘호)에 조직활동을 위한 기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제일병원은 진료 축소와 경영악화로 조합원들이 생계에 곤란을 겪는 곳이다. 노조 역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연맹은 이달 초 대표자회의에서 제일참병원노조를 돕기 위한 모금을 제안했다. 단위노조 모금운동을 벌여 1주일 만에 700만원을 모았다.

이수진 위원장은 "어려운 노조를 위해 정성을 모아 준 단위노조에 감사하다"며 "건강한 의료노련의 참모습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강춘호 위원장은 "조합원을 위해 기금을 잘 쓰겠다"며 "병원 정상화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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