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이 4일 저녁 '제3기 벤처기업 전문경영자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28일부터 6주간 실시된 이번 강좌는 4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경총은 작년부터 이 강좌를 통해 총 165명의 벤처기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했다.

경총은 "벤처기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본 과정을 통해 관련 법률지식과 특허 및 자금조달 등 벤처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지식을 전수했으며 우수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사례와 경험을 듣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직 벤처기업대표 및 임원들이 대부분인 이번 수료자 중 여고생이 끼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옥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차유경양은 "남들보다 빠르게 공부해 남들보다 앞서 가고 싶은 욕심에서 수강했다"며 "앞으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국내최고의 여성 벤처 사업가로 우뚝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대기업을 지원하는 체제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하며 기업가도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차유경양은 6주 동안 한차례 결석도 없이 수료했으며 현재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부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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