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선거에 허권(54)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해철(53) 공공노련 위원장(이상 기호 순)이 출마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한 전국노동위원장 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허권 위원장과 박해철 위원장이 등록했다.

선거는 7~8일 노동부문 전국대의원 600여명과 노동부문 권리당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기호 1번 허권 후보는 30일 출사표에서 “최근 검찰이 발표한 삼성의 노조탄압 사례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운영으로 10만 노동당원 시대를 만들어 정치세력화 1번지로서 노동위가 당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노동위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기호 2번 박해철 후보는 “전국노동위가 더욱 성장하고 노동자를 대변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당이 되기를 갈망하면서 입후보했다”며 △노동계 간담회 정례화 △다양한 구성원 참여 △노동부문 당원 5만명 달성 △21대 총선 압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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