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병원
녹색병원이 산재보험 문턱을 넘지 못한 예술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녹색병원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 복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성폭력 피해를 입은 예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 △예술인패스 소지자 의료비 혜택 △예술인 사회보장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자료 제작, 건강강좌 공동개설 활동에 나선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이다. 예술인 사회보험 가입과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 예술인 성폭력 피해 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예술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법률자문과 소송비 지원을 담당한다. 녹색병원은 7월 서울시로부터 ‘산재·직업병 및 인권침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전망병원’으로 지정됐다. 직업병 피해나 인권침해를 받았지만 적절한 돌봄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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