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이 전역 장병 취업을 지원한다.

고용정보원은 20일 오전 충북 음성 본원에서 국방전직교육원과 전역 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흥 원장과 이재강 국방전직교육원장, 전산·연구 분야 실무진 11명이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역 장병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지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정보원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ork.go.kr) 채용정보를 전직교육원이 구축할 예정인 청년장병 지원 홈페이지에 신속히 전달하는 방안과 잡맵(직업지도)·직업사전·직업전망 등 고용정보원이 가지고 있는 진로지도 콘텐츠를 청년장병 지원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내용을 검토했다. 전역간부 진로 동향·이직기간·연봉정보를 두 기관이 함께 연구하는 방안과 전직교육원 컨설턴트 대상 연수교육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이재흥 원장은 "매년 전역하는 단기복무 장병 27만명 가운데 학업이나 직장에 복귀하지 않는 인원이 7만명에 이른다"며 "전역 장병이 무사히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실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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