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2회 사회연대공헌상 후보를 공모한다.

한국노총은 12월31일까지 사회연대공헌상 수상 대상자를 회원조합에서 추천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연대공헌상은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한국노총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그들의 노동권익을 신장하는 것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노조의 사회연대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연대공헌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심사기준은 △사회적 취약계층·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 △최저임금·일자리 나누기·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사회연대 기여도 △한국노총과 연맹 사회연대사업 지원 및 참여도 △한반도 평화구축과 통일사업 참여 △사회적 책임 활동 여부다.

한국노총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받은 후보를 심사하고 내년 2월 발표한다. 내년 3월7일로 예정된 ‘창립 73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후보를 추천하려면 한국노총 홈페이지(inochong.org)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팩스(02-6277-0077)·이메일(mini5402@inochong.org)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동계가 책임 있는 사회주도세력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실천적 사회연대·사회복지활동을 요구받고 있다”며 “산하조직의 연대활동을 독려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동운동을 실천한 조직과 조합원에게 매년 사회연대공헌상을 시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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