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환노위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국정감사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환노위는 다음달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부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고용보험심사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같은달 16일에는 국회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와 11개 지방노동위원회 국감이 예정돼 있다. 같은날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건설근로자공제회·노사발전재단·사회적기업진흥원·한국잡월드 감사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지방노동청을 포함해 6개 지방노동청에 대한 국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근로복지공단·안전보건공단·산업인력공단·장애인고용공단·한국폴리텍·한국기술교육대 국감은 24일 울산 근로복지공단에서 개최된다. 노동부 종합감사는 29일 국회에서 열린다.

환노위는 이날 국감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출석요구를 받은 이태종 한화그룹 방산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해 14명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31명의 참고인 명단에는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포함됐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용참사와 최저임금 논란을 포함해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 신문할 필요가 있다”며 홍 전 수석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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