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우리나라 노사관계 발전 경험을 미얀마에 전수한다.

재단은 "미얀마와 고용노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 노정대표단 초청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얀마 노동이주주민부 공무원 2명과 미얀마노총 간부 2명이 참여한다. 미얀마 노정대표단은 양대 노총과 섬유유통노련·한국경총·서울지방노동위원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한국잡월드 등 고용노동 유관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발전 경험을 전수받는다. 미얀마 고용노동 현안과 협력방안에 관한 정보도 공유한다.

미얀마는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개방화가 진전되고 있다.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으로 많은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외국인투자법이 개정돼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봉제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를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인터내셔널·효성·태평양물산 등이 진출해 있다.

재단은 11월 미얀마의 개정 노동법과 현지 투자 동향, 노사분쟁 사례를 담은 '미얀마 인사노무관리 성공전략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미얀마 진출 한국 기업이 현지 노동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한국과 미얀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양국 노사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발판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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