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박종필 위원장은 "회사는 노조가 주요쟁점으로 제시하는 △불법이전 서울 사무실 원상복귀 △부당해고 9명·부당전직 17명 철회 △2000년 신규 임단협 체결 등 요구에 대해 성실한 교섭을 하고 있지 않다"며 "좀더 강한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식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베스콘 노조는 지난달 20일 조합원 100% 찬성으로 파업에 들어가 현재 파업21일째를 맞고 있다. 또한 부당해고·부당전직 26명에 대해 서울지노위에 구제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한편, 박종필 위원장은 "향후 회사의 비리 부분을 파헤쳐 외부에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